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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예진 기자]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업체 피아이이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에 돌입한다.
약 245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해 신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피아이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이후 이차전지의 모든 폼팩터를 위한 최적의 검사 기능과 공정 자동화, 생산성 극대화, 수율 관리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피아이이)
전기차 시장 성장 따라 외형성장 지속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아이이가 영위하는 AI 비전 검사 솔루션과 데이터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고객사의 신규 투자계획·이차전지의 생산량에 비례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제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차전지 장비시장은 2024년 약 216억달러 규모에서 2035년 기준 7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제조업체 또는 이차전제 제조업체의 1차벤더인 장비회사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생산능력과 장비투자 확대는 솔루션 신규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021~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각각 236억원, 554억원, 858억원을 기록하며 2개년 평균 약 95.1%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817억원을 달성하여 지난해 동기(369억원) 대비 121.8%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75억원, 81억원, 40억원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다수 확충한 가운데 고객사의 투자지연으로 인한 AI 비전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매출의 정체 등에 영향을 받았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25억원 손실)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재무구조는 업종평균 대비 열위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31.58%로, 업종평균인 101.3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역시 각각 144.68%, 92.14%로 업종평균(162.95%, 114.08%)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360만주 공모…우리사주에 11.11% 배정
피아이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360만주를 발행해 약 245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우리사주조합에 40만주(11.11%)를 우선배정한 이후 320만주(88.89%)를 일반공모할 예정이다.
청약일은 오는 1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기간은 같은달 8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됐다.
공모희망가액은 6800~7600원 범위로 정해졌다.
공모가격은 상대가치법인 주가수익비율(PER) 모형에 근거해 산정됐다.
이는 주식시장에 있는 유사기업과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재무와 사업 등 유사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자비스, 트윔(290090), Keyence 총 3개사다.
비교기업의 적용 당기순이익,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 기준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된 적용 PER은 28.93배로,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9600원이다.
여기에 평가액 대비 할인율 20.83%~29.17%이 적용되면서 희망공모가액 밴드가 결정됐다.
피아이이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신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X-ray), CT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머신 비전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차전지 분야 내 기술 경쟁력 확보·강화를 위해 AI 역량을 강화한다.
피아이이는 자금의 사용목적을 통해 "강화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실행해 글로벌 비전 솔루션·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내 기술·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예진 기자
[IB토마토 박예진 기자]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업체 피아이이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에 돌입한다.
약 245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해 신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피아이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이후 이차전지의 모든 폼팩터를 위한 최적의 검사 기능과 공정 자동화, 생산성 극대화, 수율 관리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피아이이)
전기차 시장 성장 따라 외형성장 지속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아이이가 영위하는 AI 비전 검사 솔루션과 데이터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고객사의 신규 투자계획·이차전지의 생산량에 비례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제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차전지 장비시장은 2024년 약 216억달러 규모에서 2035년 기준 7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제조업체 또는 이차전제 제조업체의 1차벤더인 장비회사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생산능력과 장비투자 확대는 솔루션 신규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021~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각각 236억원, 554억원, 858억원을 기록하며 2개년 평균 약 95.1%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817억원을 달성하여 지난해 동기(369억원) 대비 121.8%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75억원, 81억원, 40억원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다수 확충한 가운데 고객사의 투자지연으로 인한 AI 비전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매출의 정체 등에 영향을 받았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25억원 손실)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재무구조는 업종평균 대비 열위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31.58%로, 업종평균인 101.3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역시 각각 144.68%, 92.14%로 업종평균(162.95%, 114.08%)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360만주 공모…우리사주에 11.11% 배정
피아이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360만주를 발행해 약 245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우리사주조합에 40만주(11.11%)를 우선배정한 이후 320만주(88.89%)를 일반공모할 예정이다.
청약일은 오는 1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기간은 같은달 8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됐다.
공모희망가액은 6800~7600원 범위로 정해졌다.
공모가격은 상대가치법인 주가수익비율(PER) 모형에 근거해 산정됐다.
이는 주식시장에 있는 유사기업과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재무와 사업 등 유사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자비스, 트윔(290090), Keyence 총 3개사다.
비교기업의 적용 당기순이익,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 기준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된 적용 PER은 28.93배로,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9600원이다.
여기에 평가액 대비 할인율 20.83%~29.17%이 적용되면서 희망공모가액 밴드가 결정됐다.
피아이이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신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X-ray), CT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머신 비전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차전지 분야 내 기술 경쟁력 확보·강화를 위해 AI 역량을 강화한다.
피아이이는 자금의 사용목적을 통해 "강화된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실행해 글로벌 비전 솔루션·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내 기술·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