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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현대차, 성과보상 인사 단행…"실적 기여 높은 인원 승진"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252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던 전년 보다 소폭 감소한 규모입니다.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는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사상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한 데 이어, 이번 승진 인사에서 해당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 이승조 부사장(사진=현대차)

 

 

기아도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재무 목표 초과 달성의 공로를 인정받은 구 재경본부장 주우정 사장이 이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이번에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CFO에 보임됐습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그룹 관계자는 "장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통해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대교체도 진행됐습니다.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 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고루 발탁했다.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입니다.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4명 승진과 비교해 3배가량 확대됐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newstomato.com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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