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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KT스카이라이프, AI스포츠 사업 진출…"5년 내 32만명 확보"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KT스카이라이프)와 자회사 HCN이 인공지능(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AI 방송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입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픽셀롯(Pixellot), 호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스카이라이프가 호각 주식 17만주를 68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진행되는데요. 스카이라이프가 호각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호각 지분 23.78%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합니다.

 

 

(왼쪽부터)원흥재 HCN 대표,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대표, 전영생 호각 대표, 알론 픽셀롯 CEO. (사진=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명과 동호회나 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명이 타깃 고객입니다.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약 1000개), 초중고교 체육관(7633개), 기타 대관용 체육시설(3만6946개) 등에도 AI 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픽셀롯은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갖추고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아공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인데요. 호각은 픽셀롯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중계 제작사로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리틀야구연맹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T 미디어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향후 서비스 확장 시 KT클라우드의 로컬 클라우드에 경기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스카이라이프TV의 ENA 채널에서 스포츠 예능을 제작하거나 HCN 지역채널을 통해 체육행사 중계가 가능한 것이죠. 헬스케어, 교육, 광고 등 스포츠 제반 사업으로 무한확장도 가능한데요. 픽셀롯의 솔루션이 도입된 남아공 수퍼 스포츠 스쿨스(Super Sports Schools)의 경우 앱과 TV채널을 모두 이용해 가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글로벌 AI 스포츠 솔루션 기업인 픽셀롯과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인프라를 보유한 호각과 함께하게 됐다"며 "AI 스포츠를 방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AI 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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