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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인디브랜드가 뭐길래"…뷰티 매출 견인효과 '톡톡'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꾸준한 성장을 견인한 배경에는 화장품 인디브랜드의 선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인디브랜드로 불리우는 중소기업 독립 브랜드들의 인기를 통해 신규 고객 대거 유입 및 수출 확대도 잇따라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입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폭을 보였는데요. 특히 1위 수출 품목인 화장품 수출액은 26.7% 늘어난 17억 달러로 3분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올리브영N 성수 2층에 조성된 컬러 메이크업존의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앞서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8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인 2021년 상반기를 3년 만에 넘어선 것인데요. 상반기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39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맞춤형 인디브랜드 지원 및 양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중소 인디브랜드사의 선전으로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478억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한 것 인데요. 특히 인디브랜드 고객사 신규 유입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주문량이 증가했고,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수출 물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 성과와 의지를 담은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Impact Report)'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올리브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주요 주제가 담겨져 있는데요. 협력사 영역에서는 인디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지원하는 올리브영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상생펀드·결제 등 운전자금 지원 성과 등이 소개돼 있습니다.

 

 

GS샵은 인디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고 방송 편성을 늘리고 있습니다.

상품 차별화로 충성 고객을 모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지난 5월 출시한 '디마르3(Demar3)가 대표적으로 TV홈쇼핑에서 단독으로 출시해 9월말 까지 5개월간 누적 매출 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5~7월 구매 고객 분석 결과 신규 고객이 22%에 달하는데요. 일반 뷰티 상품 구매 고객 평균 14%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대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디브랜드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업계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에 내년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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