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영섭 대표 집권 2년차를 맞은 KT(030200)가 사업부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통신기술(CT)에 IT와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컴퍼니로 성장을 위해 사업부문 통폐합하고, 신설했습니다.
기업부문(B2B)과 AI 컨설팅부문을 키우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하며, B2B·AI컨설팅·미디어 사업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사업부문 확대 속에서도 조직 슬림화 기조는 유지했습니다.
1년차 인사로 지난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축소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희망퇴직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을 자회사로 전출했습니다.
올해 승진 인사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KT는 12월1일자로 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AI 컨설팅 부문은 확대 재편, 미디어부문은 신설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에 나섰습니다.
사업부문은 기존 커스터머·엔터프라이즈·전략신사업·네트워크·기술혁신·경영지원 등 6개 부문에서 커스터머·미디어·엔터프라이즈·전략사업컨설팅·네트워크·기숙혁신·경영지원 등 7개로 확대됩니다.
KT는 CT와 IT의 융합 기조에 맞는 사업 선도를 위해 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기존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해 조직을 이끕니다.
AI·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분야 사업역량을 갖추고, 상품 기획·제안·수주·이행 등 고객 맞춤형 업무 혁신에 나섭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AI 컨설팅 부문 사업 확대를 발표했던 KT는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했습니다.
AI로전환(AX)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MS와 협력·국내외 테크기업과 파트너십 강화하는 SPA본부가 부문내 신설되는데요.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인 정우진 전무가 SPA 본부장도 겸입합니다.
GTM본부장과 TMO본부장은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KT는 미디어 사업 재편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원천 지식재산권(IP)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플랫폼, 유통으로 이어지는 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을 총괄할 미디어본부를 신설했습니다.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그룹의 미디어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이 주어졌는데요. 미디어부문장에는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10월10일 AICT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사업 부문은 확대됐지만, 조직 슬림화 기조는 유지됐습니다.
KT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한 지난해 11월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줄였습니다.
지난 10월부터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을 자회사로 전출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KT 직원 수는 1500여명으로 기존 대비 23%가량 감소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2025년도 인사에서 승진 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KT와 그룹사에서 전무로 7명이 승진했고, 상무 승진인원은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무보 승진은 40명입니다.
지난해에는 부사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총 79명이 승진했습니다.
사장·부사장급 승진 인사가 단행되지 않아 기존 김영섭 대표(사장)와 7인 부사장 체제도 유지됩니다.
전임 대표 시절에는 4명의 사장과 7명의 부사장 체제가 지속된 바 있습니다.
KT는 AICT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이 단행됐다는 입장인데요.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통신기술(CT)에 IT와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컴퍼니로 성장을 위해 사업부문 통폐합하고, 신설했습니다.
기업부문(B2B)과 AI 컨설팅부문을 키우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하며, B2B·AI컨설팅·미디어 사업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사업부문 확대 속에서도 조직 슬림화 기조는 유지했습니다.
1년차 인사로 지난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축소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희망퇴직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을 자회사로 전출했습니다.
올해 승진 인사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KT는 12월1일자로 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AI 컨설팅 부문은 확대 재편, 미디어부문은 신설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에 나섰습니다.
사업부문은 기존 커스터머·엔터프라이즈·전략신사업·네트워크·기술혁신·경영지원 등 6개 부문에서 커스터머·미디어·엔터프라이즈·전략사업컨설팅·네트워크·기숙혁신·경영지원 등 7개로 확대됩니다.
KT는 CT와 IT의 융합 기조에 맞는 사업 선도를 위해 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기존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해 조직을 이끕니다.
AI·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분야 사업역량을 갖추고, 상품 기획·제안·수주·이행 등 고객 맞춤형 업무 혁신에 나섭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AI 컨설팅 부문 사업 확대를 발표했던 KT는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했습니다.
AI로전환(AX)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MS와 협력·국내외 테크기업과 파트너십 강화하는 SPA본부가 부문내 신설되는데요.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인 정우진 전무가 SPA 본부장도 겸입합니다.
GTM본부장과 TMO본부장은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KT는 미디어 사업 재편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원천 지식재산권(IP)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플랫폼, 유통으로 이어지는 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을 총괄할 미디어본부를 신설했습니다.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그룹의 미디어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이 주어졌는데요. 미디어부문장에는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10월10일 AICT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사업 부문은 확대됐지만, 조직 슬림화 기조는 유지됐습니다.
KT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한 지난해 11월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줄였습니다.
지난 10월부터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을 자회사로 전출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KT 직원 수는 1500여명으로 기존 대비 23%가량 감소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2025년도 인사에서 승진 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KT와 그룹사에서 전무로 7명이 승진했고, 상무 승진인원은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무보 승진은 40명입니다.
지난해에는 부사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총 79명이 승진했습니다.
사장·부사장급 승진 인사가 단행되지 않아 기존 김영섭 대표(사장)와 7인 부사장 체제도 유지됩니다.
전임 대표 시절에는 4명의 사장과 7명의 부사장 체제가 지속된 바 있습니다.
KT는 AICT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이 단행됐다는 입장인데요.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