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철도노조가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촉구하며 1년 3개월 만에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운행 차질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5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 파업 강행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총 17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전날 진행된 막판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코레일은 “주요 안건 가운데 4조 2교대와 인력 충원 등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성과급과 임금 등에 대해서는 입장차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조 측이 2급 이상 직원에 대해 두 해에 걸친 임금 동결을 요구했는데 이는 개개인에게 수천만원의 손해는 물론 내년 임금까지 미리 결정하라는 것이어서 공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성과급 문제는 정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지급 기준 개선을 위해 공사도 적극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가용 자원을 동원해 평시 인력의 60% 수준인 총 1만4861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5%,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수준이고, 화물열차는 평소의 22%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서울역 내 현황판에 파업에 따른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newstomato.com | 윤영혜 기자
코레일은 5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 파업 강행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총 17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전날 진행된 막판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코레일은 “주요 안건 가운데 4조 2교대와 인력 충원 등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성과급과 임금 등에 대해서는 입장차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조 측이 2급 이상 직원에 대해 두 해에 걸친 임금 동결을 요구했는데 이는 개개인에게 수천만원의 손해는 물론 내년 임금까지 미리 결정하라는 것이어서 공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성과급 문제는 정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지급 기준 개선을 위해 공사도 적극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가용 자원을 동원해 평시 인력의 60% 수준인 총 1만4861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5%,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수준이고, 화물열차는 평소의 22%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서울역 내 현황판에 파업에 따른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