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지난 2분기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한컴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36%, 영업이익은 8.85% 성장했습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5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9.77%, 24.02% 상승한 수치입니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AI 기술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상승하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한컴은 올 하반기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선보이며, AI 사업 실적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