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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 기각 자신"…이준석 연대 가능성 시사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자신했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오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송 전대표는 '이준석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그는 "위성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것이 아니다"며 "원내 교섭단체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인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newstomato.com |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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