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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세번째 백척간두"…조국, 당대표 연임 공식화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을 만들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두 번째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조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다"며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요. 

 

조 의원은 오는 20일 열리는 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전날이었던 지난 3일 당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조 의원은 "폭풍우를 헤치고 나아가는 당당한 함대를 출항시키려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는데요. 앞서 문재인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직을 맡은 것을 첫 번째 백척간두, 올 3월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것을 두 번째 백척간두로 짚은 그는 "오늘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다.

조국혁신당 시즌2,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을 게 아니라,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국민 공감에서 출발해 국민의 복리 증진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정치의 본질을 강조하면서 "조국혁신당이 원내진입에 성공한 강소정당을 넘어 진정한 대중정당으로 가는 길을 개척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이라고 자신이 꿈꾸는 조국혁신당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조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위성정당도, 보조재 정당도 아니다"라며 "조국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우리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선거에 후보를 낼 곳은 내고, 내지 않을 곳은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또 "정치를, 국회를 이끄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여야 대치로 꽉 막힌 국회를 일하도록 이끄는 정당은 조국혁신당이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미래를, 희망을 이뤄내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대한민국호를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이끌겠다"며 "국민이 제대로 된 복지를 눈치 안보고 누리는 사회권 선진국, 권력이 국민에게 군림하지 않고 제대로 봉사하는 나라를 이뤄내겠다.

사회권을 헌법에 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제가 몸을 굽힐 분들은 권력자도, 부자도 아닌 당원동지, 그리고 국민"이라며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국민 뜻을 이뤄내는 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재차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부터 조국혁신당은 김준형 의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습니다.

20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이외에 최고위원 2인도선출하는데요. 김선민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newstomato.com |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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