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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SKT AI동맹 외연 확대…출범 2년만에 25개 기업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업연합인 K-AI 얼라이언스가 출범 2년만에 25개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SK텔레콤은 IT·가전전시회(CES)2025에서 3곳이 AI 얼라이언스에 추가로 합류했다고 9일 전했습니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트웰브랩스,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 등 3곳입니다.

 

 

SK텔레콤 T타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3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입니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입니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CES2025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데이도 열었습니다.

AI 얼라이언스 멤버사 가운데 페르소나AI는 엣지 AI 기술의 미래를, 임프리메드는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을, 래블업은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인프라 플랫폼을,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이모코그는 AI 기반 치매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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