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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북, 연말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국가사업 전반 활기있게 추진"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북한이 경제성과를 결산하고 외교·국방 등 대외전략 방향을 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연말에 열기로 했습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1일 회의를 열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전원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정치국은 이번 전원회의가 올해 당 및 국가 정책의 집행 상황을 결산하고 내년 투쟁방향과 중대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열린다고 전했는데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폭풍으로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가 커진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지에도 주목됩니다.

 

 

북한은 최근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새해 국정 방향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신년사도 없었는데요. 내년도 신년사도 이번 전원회의 보고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한편, 정치국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 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해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newstomato.com |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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