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일정 수준 이상 근로소득이 있는 고령자의 연금 수급액을 깎는 ‘감액 제도’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57.3%가 이같은 감액 제도를 완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감액 제도 완화에 반대하는 비율은 42.7%였습니다.
제도 완화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고령 근로 장려 정책과 어긋난다(35.32%)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 등에서는 근로를 이유로 연금액을 깎는 제도가 없다(31.48%), 자칫 근로 의욕을 꺾을 우려가 있는 제도(29.94%)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도 완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다른 연금과의 형평성 논란(37.69%), 소득 재분배 기능을 해칠 우려(33.59%), 연금 재정 확보에 도움이 안 된다(24.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