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우리나라 연근해 서식 어류 중 유용하게 이용하는 종을 담은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 도감'에 아열대 어종이 담겼습니다.
한국 연근해에 증가가 예상되는 아열대 어종은 혹돔, 구갈돔, 점다랑어, 백다랑어 등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 도감' 3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도감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유용하게 이용하는 어류 272종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도감은 초판(1994년), 2판(2004년) 발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와 어종들의 변화된 학명·분류체계를 반영, 어업 환경 변화 및 유용어류 활용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 도감' 3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특히 기존 도감에 수록된 어종 중 경제적 가치가 낮거나 희귀한 어종은 제외, 앞으로 출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열대 어종이 수록됐습니다.
이는 혹돔, 구갈돔, 백미돔, 흑점줄전갱이, 점다랑어, 백다랑어, 물치다래, 주황촉수 등입니다.
또 황볼락, 노랑볼락, 개구리꺽정이, 미거지, 괴도라치, 칠성갈치, 먹갈치, 벌레문치 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동해산 유용어류도 새롭게 포함했습니다.
이 밖에도 각 어종의 분포, 회유, 산란, 서식, 성장 등 기본 생태 정보를 비롯해 실물 사진과 주요 분류 형질이 포함된 모식도를 수록했습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도감이 연구자, 어업인, 어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어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연근해 유용어류 연구와 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바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newstomato.com | 이규하 기자
한국 연근해에 증가가 예상되는 아열대 어종은 혹돔, 구갈돔, 점다랑어, 백다랑어 등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 도감' 3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도감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유용하게 이용하는 어류 272종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도감은 초판(1994년), 2판(2004년) 발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와 어종들의 변화된 학명·분류체계를 반영, 어업 환경 변화 및 유용어류 활용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 도감' 3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특히 기존 도감에 수록된 어종 중 경제적 가치가 낮거나 희귀한 어종은 제외, 앞으로 출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열대 어종이 수록됐습니다.
이는 혹돔, 구갈돔, 백미돔, 흑점줄전갱이, 점다랑어, 백다랑어, 물치다래, 주황촉수 등입니다.
또 황볼락, 노랑볼락, 개구리꺽정이, 미거지, 괴도라치, 칠성갈치, 먹갈치, 벌레문치 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동해산 유용어류도 새롭게 포함했습니다.
이 밖에도 각 어종의 분포, 회유, 산란, 서식, 성장 등 기본 생태 정보를 비롯해 실물 사진과 주요 분류 형질이 포함된 모식도를 수록했습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도감이 연구자, 어업인, 어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어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연근해 유용어류 연구와 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바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