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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물 들어올 때 노 젓자"…기아, 스포티지 인기에 상품성 개선 출시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가 지난달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수출형에만 적용하던 패키지 X-라인을 처음으로 스포티지에 적용해 내수시장에도 투입합니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습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스포티지는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은 기아의 대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스포티지는 2015년 세계 판매 1위 차였던 K3로부터 1위를 빼앗은 뒤 작년까지 9년 연속 선두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사진=표진수기자)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특히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량(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채택했습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습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웅장한 느낌을 극대화했습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사진=표진수기자)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X라인' 트림이 적용됐는데요. △강인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블랙 색상의 도어 사이드실몰딩 및 가니쉬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 했습니다.

 

X라인은 기아가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만 적용하던 패키지입니다.

X라인을 스포티지에 적용해 처음으로 내수 시장에 투입합니다.

기아가 국내에 X라인을 출시하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쏘렌토 X라인과 모닝 X라인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 뉴 스포티지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836만원부터 시작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X-라인 4107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포함 3964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사진=표진수기자)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newstomato.com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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