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옛 '알뜨르 비행장' 부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제주도가 서귀포시 대정읍 평화대공원(알뜨르 비행장)에 사격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타운을 짓는 계획을 추진한 가운데 국민 67.71%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9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스포츠타운 조성에 찬성하는 비율은 32.29%였습니다.
타운 조성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55.9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업 취지와 맞지 않음(35.12%), 국방부와 사전 합의 되지 않음(8.18%)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타운 조성 찬성 이유로는 지역개발을 위해(61.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체육시설 확보 시급(21.12%),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15.53%)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