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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대교, 시니어 타깃 통했다…'뉴이프' 가파른 성장세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교가 시니어 타깃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토탈 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뉴이프'가 성과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 매출이 빠르게 뛰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일본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대교의 자회사인 대교뉴이프는 지난 2022년 론칭된 후 지난해 6월에는 독립법인으로 설립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시니어 학교'를 모토로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센터를 통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3일 대교에 따르면 대교뉴이프는 현재 데이케어센터 6곳, 방문요양센터 14곳 등 직영센터 20곳과 프랜차이즈 32곳 등 총 52개 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2022년 1월 데이케어센터 1호점인 광명점을 연 이후 3년도 채 안돼 센터 개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대교뉴이프는 장기적으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센터를 여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교뉴이프는 직영과 프랜차이즈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하면서 기존 센터 인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교뉴이프의 매출은 매 분기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7억2100만원이던 매출액은 같은 해 4분기 16억3900만원, 올해 1분기 23억5900만원, 2분기 28억4100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 2분기 기준 순손실은 8억6300만원입니다.

대교뉴이프는 오는 2026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래픽=미디어토마토)

대교뉴이프는 콘텐츠의 차이가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 케어에 머무르지 않고 예방 차원의 시니어 인지케어 서비스와 신체케어 서비스를 론칭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과 정부기관 간 거래(B2G)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특히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춰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와 인지강화에 초점을 맞춘 단행본, 시니어 인지케어 서비스 등의 콘텐츠로 차별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대교뉴이프는 동서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대교뉴이프 데이케어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연구하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 '인지 기능 및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해당 논문은 대한통합의학회에 등재됐습니다.

 

대교뉴이프의 데이케어센터 모습. (사진=대교뉴이프)

 

현재 대교뉴이프는 장기요양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예방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자격 과정도 운영 중인데, 현재까지 380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습니다.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등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게 해 교육의 폭도 넓히는 중입니다.

 

오는 11월부터는 상조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대교뉴이프는 상조서비스를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부터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대교뉴이프의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시니어 방문 인지케어 서비스 모델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대교 관계자는 "올해는 대교뉴이프가 매출 성장과 함께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이루며 질적인 성과를 낸 해로 평가된다"며 "연말까지 9개 센터를 추가 인수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시니어 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newstomato.com |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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