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9월쯤 변론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중 1심 선고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정진)는 28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을 진행하며 “다음 기일인 7월12일에 서증조사를 마치고 8월23일에 피고인 신문을 한 이후 일단 9월6일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통상 결심부터 선고까지 1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10월 중에 이 전 대표의 1심 선고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기소된 사건들 중 1심이 종결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2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