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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암울한 패션가


올해 유독 유통가에 고난이 많이 드리웠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이어, 정치적인 불안까지 더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 인데요. 해당 여파는 패션업계까지 이어져 실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주요 패션 기업들은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겨울 의류 단가가 높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4분기 반등을 노렸는데요. 그러나 여러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패션업계는 암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의류라도 처리하고자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통한 재고 회전율 확보와 내년도 사업 계획 재검토 등에 나서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패션·의류의 감소세를 체감할 수 있는데요. 8월(-17.8%), 9월(-16.0%), 10월(-9.8%)까지 부진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의 실적이 암울한데, 3분기에만 삼성물산(-36.36%), 신세계인터내셔날(65.4%), 한섬(-31.4%), 코오롱FnC(-50.5%) 등 도미노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탈피하고자 패션업체들은 생산량 조절과 재고 관리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곧 다가오는 봄 2025 SS시즌을 준비하기 전에 무더기로 쌓인 겨울 재고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내년에도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과, 고환율 여파가 계속됨을 예측하면서 패션업황 부진 장기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패션시장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사업계획 재검토 및 경영 다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만큼, 악재를 탈피하기 위한 다각도 구조조정 움직임도 필요해 보입니다.

 

 



newstomato.com |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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