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세무서에서 직원들이 연말정산 관련 안내 책자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세청이 내년 초 연말정산 결과를 궁금해하는 근로자를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오는 15일에 개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 연말정사 결과와 올해 1~9월 동안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연봉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의료비 공제의 증감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과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꿀팁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연말정산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 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맞춤형 안내'도 제공합니다.

 

 

공제·감면 항목을 안내해 문의가 특히 많은 주택담보대출 및 월세액 세액 공제 등은 안내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하고 기부금 공제 안내도 추가합니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국세청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대상자별 공제요건과 필요한 증빙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20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궁금증을 먼저 해소해 드림으로써 보다 쉽고 정확한 연말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