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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KT, 2028년 AI·IT 매출비중 19%로…ROE 10% 목표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본업 혁신과 B2B(기업간 거래) 부문 매출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에 나섭니다.

관련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19%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룹사를 포함한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9%,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0%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KT는 5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김영섭 KT 대표가 올해 초 비전으로 세운 AICT를 중심으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합니다.

김 대표는 전날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특별대담'에서도 "AICT 회사로 근본적, 본질적, 실질적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T는 통신·미디어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면서 AICT 기업으로 구조 전환과 저수익·저성장 사업 합리화를 통해 성장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입니다.

B2B 고객 맞춤형 AICT 오퍼링, 전략적 협력 기반 AI·클라우드 시장 선점, 기업통신·AX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둡니다.

 

 

지난해 기준 AI와 IT 매출 비중은 6% 수준이지만, 2028년에는 19%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수익 사업 합리화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9%로 세웠습니다.

 

 

(자료=KT)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원 확충도 추진합니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하거나 개발해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기준 KT의 부동산 관련 자산은 7조9000억원 규모입니다.

  

 

확대된 매출과 자산 효율화로 만든 자본을 추가 주주환원에도 사용합니다.

개선된 현금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합니다.

 

 

AI 중심 경영으로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현재 약 6%대인 ROE를 오는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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