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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KT 전략고객사업본부장에 MS출신 영입…"KT·MS 협력 본격 가동"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법인 출신 임원들을 영입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올해 MS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해 동맹을 맺은 MS와 파트너십을 본격 전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연초 인사발령을 내고 한국MS에서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지낸 김원태 전무를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산하 전략고객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김원태 본부장은 한국 MS에서 기업고객사업부 상무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 전무를 지낸 후 구글클라우드로 자리를 옮겨 대기업·공공 부문·금융 산업 분야 클라우드를 담당했습니다.

KT에서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련 B2B 사업 전개를 맡을 예정입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한국 MS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을 담당했던 전승록 상무는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됐습니다.

GTM본부는 정우진 전무가 이끄는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산하 조직입니다.

AI전환(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담당합니다.

 

 

전략·사업컨설팅부문 내 SPA 본부장은 송승호 전 한국 MS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팀장이 맡습니다.

MS 등 국내외 테크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역할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출신 박철우 상무는 엔터프라이즈부문 산하 금융사업본부장으로 합류합니다.

 

지난해 MS와 5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어 특화 AI 모델·서비스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규모는 5년간 2조4000억원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MS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성과를 만들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AICT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해 역량, 인력, 사업의 혁신에 집중하며 MS와의 파트너십으로 B2B AX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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