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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춥지 않네 수능날이


올해 여름이 유독 더웠던 탓일까요. 매해 수능날만 되면 찬바람이 쌩쌩 불었던 거 같은데, 포근한 날씨입니다.

두꺼운 점퍼 대신 옷차림이 가벼워 보였습니다.

반팔을 입고 고사장에 들어갔다는 내용도 보이는걸 보니 수험생들도 춥지 않기는 매한가지였나 봅니다.

 

 

14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만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11월 태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측 사상 처음으로 11월 중 태풍 4개가 동시에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죠. 태풍 4개가 동시에 몰아친 것은 2017년 7월 이후 7년 만이고, 11월 기준으로는 1951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이라고 합니다.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필리핀 동쪽해상,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여행객들은 결항 피해가 불가피했습니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왔지만, 어느덧 기후 변화는 우리 근처까지 다가왔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5는 기후 감수성을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으로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기후 변화는 당장 해결해야 할 위험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기후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공정을 도입할 필요도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무농약 농산물,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선택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 외출을 위해 급히 나가던 어느날, 다섯살 된 아이가 “엄마 또 나쁜 짓 했어”라며 신발을 벗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거실등을 켜고 나온 것에 대한 아이의 꾸지람이었습니다.

리사이클링을 배우며 기후 감수성을 키우고 있는 아이 눈에 에너지를 절약하지 않는 엄마가 한참 잘못돼 보였나 봅니다.

기후 감수성을 키우는 일을 일상 곳곳에서부터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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