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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대화가 필요해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민주당엔 뉴스가 없습니다.

11월에 이재명 대표에게 위기가 온다는데, 당내는 조용합니다.

오직 '김건희 특검'이란 유령만 배회할 뿐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집권플랜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이재명이 없을 수도 있는.

 

마스크 고쳐 쓰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기자들은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직자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경우, 토해내 할 '434억'이 걱정입니다.

당사 부지·건물까지 싹 다 팔면, 정당 존속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오너리스크'입니다.

한동훈 대표의 결심을 촉구하지만, 정작 민주당엔 결단하는 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건강해 보입니다.

온갖 조롱을 받아도, 한 대표는 싸움을 이어 나가고 있으니까요. 

 

이 대표는 언론 불신이 크다고 합니다.

마주칠 때마다 '재판'을 물어서요. 지난 4·10 총선 때 국회에 발을 들였는데, 비공식 석상에서 이 대표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은 본 적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오더라도, 도어스태핑(출근길 문답)이 부활할 것 같진 않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 국민의힘에선 당대표·원내대표가 직접 백브리핑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질문이 온통 '김건희 리스크'로 뒤덮이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도망가는 듯한 그 뒷모습마저 부러웠습니다.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11월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newstomato.com |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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