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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올해 첫 증시 개장식…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다짐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올해 첫 증권시장 개장식서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선진화를 다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된 만큼 신년하례식은 취소됐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TF 단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개장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리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며 철저한 시장 관리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여건 속에서 증시가 개장하게 돼 마음 한편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 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이고 꾸준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작하지만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을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정치권 인사들은 증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를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시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정치 불안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 집권 여당 대표로서 송구하다"며 "증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TF 단장은 "올해 단기적으로 경제시스템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밸류업과 관련 상법 개정과 불공정 거래 개선 등을 통해 정치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새해 첫날 코스피는 지난달 30일보다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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