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송정은 기자)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신동아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일대에 공급하는 700가구 규모 아파트가 연말 분양에 나섭니다.
27일 문을 연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에는 평일 오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방문객들은 특히 분양가격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해당 단지가 분양가 상한가가 적용되다 보니 타 수도권 지역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단지는 3.3㎡당 평균 165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습니다.
지난달 인근에 분양한 신축 아파트 3.3㎡당 분양가인 1736만원보다 평당 분양가가 약 80만원 가량 저렵합니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5억4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대 책정됐습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마전동 398-2번지 일원(AA23블록)에 위치합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11개동 규모이며 총 699가구 규모입니다.
신규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만큼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입니다.
전용면적도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64㎡(213가구)를 비롯해 △84㎡(255가구) △98㎡(193가구) △110㎡(복층·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별 공급타입도 다양합니다.
64㎡가 A, B, C, D타입이며 84㎡는 A, B, C, C1, D, E, F 등 7개 타입입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 내 주택 모형. (사진=송정은 기자)
이 날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수도권에서 30평형대 신축 아파트를 5억 중반대에 분양받기는 쉽지 않다"며 "신도시 인프라도 누릴 수 있고 단지 주변에 다양한 녹지 지대도 형성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고려해볼만한 단지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이고요. 수변공원과 다수의 근린공원도 단지 주변에 마련될 계획입니다.
완공 예정일인 2027년 7월 경에 맞춰 인근 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됩니다.
단지 주변 검단신도시 내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며, 검단신도시를 통과하는 GTX-D 노선 호재도 기대됩니다.
다만 철도 인프라 개선전까지는 단지 인근 지하철 역을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5개 특별계획구역 수혜 효과도 예상됩니다.
해당 단지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가 인접합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년 1월 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