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그라비티가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라그나로크'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세계 뮤지컬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그라비티는 대표 IP인 라그나로크의 사업 영역을 뮤지컬로 확장해 게이머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영국 뮤지컬 시장 진출과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공연 MD 제작과 판매 등 관련 사업 진출도 모색합니다.

 

그라비티가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라그나로크'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세계 뮤지컬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그라비티)

 

라그나로크는 올해 8월31일 기준 세계 누적 계정 약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MMORPG입니다.

이 게임은 방대한 배경과 콘텐츠로 세계 91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IP 활용 게임 서비스와 함께 라이선싱, MD, 공연, 전시 등 IP 브랜딩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라비티는 뮤지컬 '라그나로크'를 한국에 이어 영국 웨스트엔드 등에서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을 맺은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로 미국 토니어워즈 4관왕을 달성한 곳입니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IP 라그나로크를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 전 세계 유저분들께 선보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정통 뮤지컬로 재탄생할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그나로크만의 매력을 담은 멋진 작품을 통해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명은 라이브러리컴퍼니 최고 콘텐츠 책임자(COO)는 "뮤지컬 '라그나로크'를 웨스트엔드에서 리드 프로듀서로 선보이고 장기 공연과 배급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IP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