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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새해도 고물가


새해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마트 3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한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수요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기타 유통기업들도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 전략을 통해 할인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엔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강달러와 탄핵 정국의 여파로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커피, 코코아 등 수입 원재료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식품 물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식품회사들은 밀가루 설탕 카카오, 원두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리온은 초코송이와 오징어땅콩 등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올렸고 해태제과도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을 평균 8.6% 인상했고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나랑드사이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습니다.

 

화장품도 가격 인상을 피해 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LG생활건강 브랜드 오휘는 립밤, 립스틱 등 주요 라인 제품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치킨, 과자 등 식료품 가격에 이어 건전지, 화장품까지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줄줄이 뛰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로 인해 유통업계는 원재료 가격부터 인건비까지 크게 늘어 가격 인상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심상찮은 물가 인상 조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와 팜유, 로부스타 커피 등 각종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해 새해 식음료와 생필품 가격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올해도 고물가 속에 같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가격 전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newstomato.com |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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