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3분기 매출액 14조18억원, 영업이익 9086억원, 당기순이익 9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6% 늘었습니다.

전장 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늘고,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 강화가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제조비용 회수 효과를 통해 모듈과 부품 제조 분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 대상 핵심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달러를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19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 차기 주주환원 정책 등이 담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 의왕 연구소. (사진=현대모비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