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파리 무역지원센터'를 수출 거점으로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식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소하는 파리 무역지원센터에는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가 열립니다.

우리 수산식품기업들로서는 유럽 주요국을 향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할 수 있는 장입니다.

 

또 현지 대형마트, 호레카(HoReCa·Hotel, Restaurant, Cafe) 시장 등 온·오프라인 홍보행사도 개최합니다.

 

 

 

3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 추이를 보면, 전체 수출 성장세보다 유럽(EU) 권역 수출 성장세(연평균 8%)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EU 국가 중 프랑스는 매우 높은 수출 성장세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한 곳입니다.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식에는 홍래형 수산정책관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승현 주프랑스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상훈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파리 무역지원센터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생산·가공시설 등록,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유럽시장의 높은 비관세장벽 대응과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현지 정착 등을 지원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우리 수산식품의 시장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무역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수산식품 수출을 다변화, 우리의 우수한 수산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