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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윤석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마지막 자본조달에 나선다.
이번 발행되는 채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조건에 따라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이다.
자금조달은 BIS자기자본비율 강화와 더불어 비은행 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최근 3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의 주도 아래 캐피탈을 비롯한 비은행 사업을 강화했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총 1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5년 이후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붙은 신종자본증권이다.
만기가 되면 갚아야 하는 부채 성격을 띠고 있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 이번 채권 발행으로 JB금융지주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제고될 전망이다.
BIS비율은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번 자금조달로 JB금융지주의 기본자본비율은 0.28%p 증가한 14.11%, 자기본자본비율은 총자본비율은 기존 14.40%에서 0.28%p 증가한 14.67%로 개선될 전망이다.
JB금융지주가 BIS 지표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은행지주사 대비 열위한 지표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3분기말 기준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단순 평균 BIS비율인 15.32%를 기록해 JB금융지주 보다 약 0.92%p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공모 대표주관회사는 DB금융지주가 맡았다.
이어 교보증권이 인수사로 나서 각각 600억원, 400억원 규모 채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공모 희망금리는 4.00%에서 4.95%로 책정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5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이번에 조달될 자금 전액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연임의 성공한 김기홍 회장의 주도 아래 비은행 사업 역량 강화를 진행해왔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입을 비은행 자회사 투자로 활용했고 비은행 계열사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선 비은행 사업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증가가 예견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성 확대도 이뤄져 현재 수준의 자본적정성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형삼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공고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보였다”라며 “최근 대출확대와 비은행부문 사업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이 있었지만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같은 자본확충과 더불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최윤석 기자 cys55@etomato.com
newstomato.com | 최윤석 기자
[IB토마토 최윤석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마지막 자본조달에 나선다.
이번 발행되는 채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조건에 따라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이다.
자금조달은 BIS자기자본비율 강화와 더불어 비은행 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최근 3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의 주도 아래 캐피탈을 비롯한 비은행 사업을 강화했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총 1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5년 이후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붙은 신종자본증권이다.
만기가 되면 갚아야 하는 부채 성격을 띠고 있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 이번 채권 발행으로 JB금융지주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제고될 전망이다.
BIS비율은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번 자금조달로 JB금융지주의 기본자본비율은 0.28%p 증가한 14.11%, 자기본자본비율은 총자본비율은 기존 14.40%에서 0.28%p 증가한 14.67%로 개선될 전망이다.
JB금융지주가 BIS 지표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은행지주사 대비 열위한 지표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3분기말 기준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단순 평균 BIS비율인 15.32%를 기록해 JB금융지주 보다 약 0.92%p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공모 대표주관회사는 DB금융지주가 맡았다.
이어 교보증권이 인수사로 나서 각각 600억원, 400억원 규모 채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공모 희망금리는 4.00%에서 4.95%로 책정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5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이번에 조달될 자금 전액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연임의 성공한 김기홍 회장의 주도 아래 비은행 사업 역량 강화를 진행해왔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입을 비은행 자회사 투자로 활용했고 비은행 계열사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선 비은행 사업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증가가 예견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성 확대도 이뤄져 현재 수준의 자본적정성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형삼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공고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보였다”라며 “최근 대출확대와 비은행부문 사업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이 있었지만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같은 자본확충과 더불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최윤석 기자 cys5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