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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


크리스마스가 가지는 의미는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성탄절 혹은 기독탄신일로 불리우며 기독교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축일인데요. 가톨릭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이라고 하여 주님 부활 대축일을 포함한 파스카 성삼일 다음으로 가장 성대한 기념일이며, 정교회와 개신교에서도 부활절 다음으로 큰 기념일입니다.

근대 전 기독교 국가들은 성탄절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1975년이 되어서야 공휴일로 지정된 부처님오신날과 달리 성탄절은 1949년 정부 수립 후 최초로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로 매년 꾸준하게 휴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성탄 전야부터 시작해서 1월 1일까지 무려 1주일 가량을 쉬는 부활절 시즌과 함께 1년 중 양대 최대의 명절인데요. 서양에서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는 대한민국의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위치의 명절이라 불리우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서양에서의 유통기업들 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은 더욱 치열하다고 합니다.

 

 

국내서도 의미가 점차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를 기념하는 연인, 가족들이 늘자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특급 호텔의 케이크 최고 가격은 신라호텔이 출시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40만원인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롯데호텔, 조선호텔 등 다른 특급 호텔들은 아직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지 않았지만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조만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 놓을 예정인데요. 지난해 내놓았던 가장 비싼 케이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21만원) 보다 가격이 올라갈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될 것을 보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케이크는 지중해 인근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에 만들어진 이 케이크는 밀가루에 꿀을 첨가해 단맛을 내고, 우묵한 그릇에 우유 및 계란같은 재료를 넣고 섞은 뒤 굽지 않고 그대로 굳힌 후 원할 때 떼어먹는 다소 투박한 형태였다고 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 화덕에 구워 보존성과 굳기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해내며 케이크는 빵의 일종으로 편입되게 되고, 이때부터 말리거나 생과일을 넣는 방식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케이크는 기원전 8~9세기 고대 그리스에 전파되어 계란과 유지를 사용해 100종류에 이를 정도로 케이크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그리스 문화를 계승한 로마에서도 케이크가 유행해, 50번째 생일에 밀가루, 치즈, 꿀, 올리브 오일을 넣은 케이크를 먹는 일종의 예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생일 케이크 문화의 유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케이크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상당히 늦어, 13세기 경 고대 노르드어 단어인 kaka가 시작입니다.

오늘날 케이크의 대명사가 된 스펀지케이크는 르네상스 시기 스페인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식사빵(Bakery)과 양과류(Patisserie)를 구별하는 서양권과 다르게, 현대 한국에서는 주로 빵집이나 제과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같이 케이크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가 도래하면 비싼가격이더라도 축하나, 기념일을 이유로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newstomato.com |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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