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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암울한 가자지구 휴전 협상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으로 무력 충돌은 더 확산되면서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지역 순방에 나섰지만, 단기간 휴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협상 의지가 약하고, 사망한 야히아 신와르에 이어 하마스를 이끌 지도부가 누구일지 불투명합니다.

 

지난 9월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12개월 내 종식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한국도 최근 국회에서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대규모 인도적 지원을 위한 봉쇄 해제, 인질과 수감자 석방, 레바논 공습 중단과 즉각 휴전 등을 요구하며 국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무시하며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이어 레바논 지상작전까지 감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자지구에서는 거의 매일 폭탄이 떨어지고 학교와 병원, 난민촌을 표적으로 한 무차별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 중 1세 미만 아기가 71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휴전 촉구 결의안이 실제 휴전 협상에 얼마나 힘을 실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휴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 겁니다.

우리 국회가 암울한 현실에도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낸 만큼, 조속히 결의안을 심의해 통과시켜야겠습니다.

 

 



newstomato.com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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