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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유용원 "해병대 방위력개선분야 예산 고작 3.6%"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해병대 방위력개선분야 예산규모가 국방비 전체 방위력개선예산 대비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는 국군 정원에서 약 5.8%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내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을 보면 해병대의 방위력 개선비는 18조713억원 중 약 6480억원으로, 전체의 3.6%에 불과합니다.

 

연도별 방위력개선분야 예산 규모. (사진=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

 

유 의원은 해병대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수륙양용 플랫폼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해병대가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는 대부분 소량 생산되다 보니 경제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방산업체들이 해병대 무기체계를 우선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

경제성 부족 문제로 인해 방위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병대 단독으로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역시 규모의 한계로 인해 충분한 성능 개선과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병대의 특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방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산 수출과 연계하여 해병대 전력의 확장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해병대가 직면한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 병력 비율에 걸맞은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해병대는 국가 방위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newstomato.com | 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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