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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전자부품 제조기업 모티브링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모노브링크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신규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베트남 법인 공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티브링크는 지난 1977년 ‘한국인닥터공업’으로 설립됐다.
사업 영역이 가전용 부품에서 자동차용 부품으로 변모했다가 현재는 전장부품용 전압, 전류 제어용 변압기, EMC 코일 관련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전환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티브링크도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탑재형 충전기(OBC), 컨버터(LDC), 인버터 등의 자성체 부품 양산에 매진 중이다.
전장 제품의 전자파(EMI)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파 필터 사업, 전력변환기(ICCU) 시스템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진=모티브링크)
특정 거래처 매출 의존 우려
모티브링크는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이 497억원이다.
전년도 연간 기준으로는 829억원이며 지난 3년 동안 성장세를 이뤄왔다.
다만 거래처가 국내 완성차 부품 제조회사 한곳에 쏠려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의 82.7%, 지난해 기준 85.6%를 해당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해당 업체 생산 계획이나 경영 정책 등에 변동 사안이 발생할 경우 모티브링크도 함께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
수주 감소나 단가 인하 압력에 실적이 엇갈릴 수도 있다.
모브링크는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 매출처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면서 매출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증권신고서)
재무 측면에서는 부채비율(121.3%)과 유동비율(123.5%) 모두 업종 평균에 비해 열위한 편이나 지난 3년간 개선해 왔다.
다만 차입금의존도(33.0%)는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있었던 신규 공장 건설로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공장 건설이 완료된 만큼 매출액 증대와 함께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억원이며 순이익은 24억원이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4.3%, 4.8%로 나타난다.
수익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전기차 캐즘 현상에 따른 수요 부진 탓이다.
캐즘은 일시적인 수요 정체 현상을 뜻한다.
모티브링크는 인도 현지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 추진, 신규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IPO로 169억원 모집…베트남 법인에 투자
모티브링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보통주 302만590주를 공모 발행한다.
모집가액은 5600원으로 모집총액은 약 169억원이다.
인수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청약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수요예측은 12월 5일부터 11일로 예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600원에서 6400원이다.
공모가 산정에는 상대가치법 중 하나인 PER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기업의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다.
(사진=증권신고서)
먼저 비교기업을 선정하는데 사업과 재무적 유사성 등을 고려한다.
최종 비교기업에는 동일기연(032960), 상신전자(263810), 와이엠텍(273640)으로 결정됐다.
해당 기업들의 적용 순이익과 주식수, 기준주가 등에 기반한 PER 평균은 27.95배다.
여기에 모티브링크의 적용 주당순이익을 곱하면서 주당 평가가액은 7227원으로 나왔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로 22.51%~11.44%가 가산되면서 공모가액 밴드가 형성됐다.
모집한 자금은 시설자금 141억원, 채무상환 자금 25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자금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가 기간이다.
주요 내용은 베트남 법인 신축 공장 투자, 베트남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 연구소 신뢰성 시험 설비투자 등이다.
모티브링크는 케파(CAPA) 증설을 위해 베트남 호아빈 2공장 부근에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newstomato.com | 황양택 기자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전자부품 제조기업 모티브링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모노브링크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신규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베트남 법인 공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티브링크는 지난 1977년 ‘한국인닥터공업’으로 설립됐다.
사업 영역이 가전용 부품에서 자동차용 부품으로 변모했다가 현재는 전장부품용 전압, 전류 제어용 변압기, EMC 코일 관련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전환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티브링크도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탑재형 충전기(OBC), 컨버터(LDC), 인버터 등의 자성체 부품 양산에 매진 중이다.
전장 제품의 전자파(EMI)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파 필터 사업, 전력변환기(ICCU) 시스템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진=모티브링크)
특정 거래처 매출 의존 우려
모티브링크는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이 497억원이다.
전년도 연간 기준으로는 829억원이며 지난 3년 동안 성장세를 이뤄왔다.
다만 거래처가 국내 완성차 부품 제조회사 한곳에 쏠려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의 82.7%, 지난해 기준 85.6%를 해당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해당 업체 생산 계획이나 경영 정책 등에 변동 사안이 발생할 경우 모티브링크도 함께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
수주 감소나 단가 인하 압력에 실적이 엇갈릴 수도 있다.
모브링크는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 매출처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면서 매출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증권신고서)
재무 측면에서는 부채비율(121.3%)과 유동비율(123.5%) 모두 업종 평균에 비해 열위한 편이나 지난 3년간 개선해 왔다.
다만 차입금의존도(33.0%)는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있었던 신규 공장 건설로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공장 건설이 완료된 만큼 매출액 증대와 함께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억원이며 순이익은 24억원이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4.3%, 4.8%로 나타난다.
수익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전기차 캐즘 현상에 따른 수요 부진 탓이다.
캐즘은 일시적인 수요 정체 현상을 뜻한다.
모티브링크는 인도 현지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 추진, 신규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IPO로 169억원 모집…베트남 법인에 투자
모티브링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보통주 302만590주를 공모 발행한다.
모집가액은 5600원으로 모집총액은 약 169억원이다.
인수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청약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수요예측은 12월 5일부터 11일로 예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600원에서 6400원이다.
공모가 산정에는 상대가치법 중 하나인 PER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기업의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다.
(사진=증권신고서)
먼저 비교기업을 선정하는데 사업과 재무적 유사성 등을 고려한다.
최종 비교기업에는 동일기연(032960), 상신전자(263810), 와이엠텍(273640)으로 결정됐다.
해당 기업들의 적용 순이익과 주식수, 기준주가 등에 기반한 PER 평균은 27.95배다.
여기에 모티브링크의 적용 주당순이익을 곱하면서 주당 평가가액은 7227원으로 나왔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로 22.51%~11.44%가 가산되면서 공모가액 밴드가 형성됐다.
모집한 자금은 시설자금 141억원, 채무상환 자금 25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자금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가 기간이다.
주요 내용은 베트남 법인 신축 공장 투자, 베트남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 연구소 신뢰성 시험 설비투자 등이다.
모티브링크는 케파(CAPA) 증설을 위해 베트남 호아빈 2공장 부근에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