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위메이드플레이(123420)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0억원에 영업손실 9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직전 분기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3분기는 동시 출시한 신작 2종의 집중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 비용 반영폭이 컸습니다.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직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9월 출시한 '애니팡 매치라이크', '애니팡 머지'의 전방위적 광고선전비 투입을 통해 신규 장르 진출과 신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창사 이래 첫 RPG로 창작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머지가 애니팡 IP사업 1호 게임으로 외부 개발사와의 IP 라이선스, 퍼블리싱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한 데 의미가 있다고 봤습니다.

 

3분기에 약진한 부문은 보드 게임 서비스입니다.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 포커', 해외 시장의 '슬롯 메이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별도 법인으로 개발, 운영을 맡고 있는 해당 부문은 3분기 매출 158억원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기획본부장은 "3분기는 국내외 시장에 자체 창작한 RPG 기반 퍼즐 장르를 제시했고 퍼블리싱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올해 매출, 이익 등에서 레벨업된 단독 매출이 전망되는 보드게임 사업 육성과 함께 라인업 서비스 개편과 신규 게임,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