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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IT "외국인도 네이버지도·카카오T"…편의성 강화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인바운드(외국인 한국여행) 시장이 성장하고 자유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외국인 관광객 이용자 유치를 위해 관광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서울관광재단과 케이라이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카카오T 렌터카 대여 과정을 간소화했습니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합니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부터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네이버는 리플렛(홍보 책자)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지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며 로컬 정보 탐색 및 이동 경로 확인 기능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한국 여행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네이버 지도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일간활성사용자(DAU)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매달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외국인 사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를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에 대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사진=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서울관광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2024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 마켓을 찾는 이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앱을 통해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와 연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언어, 계정, 결제에서 불편함 없이 카카오T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0일 외국인이 카카오T앱을 통해 렌터카를 대여하는 과정을 간소화했습니다.

종전에는 요구 절차가 까다로웠으나 국제면허증, 자국 면허증, 여권만으로도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케이라이드는 출시 이후 현재 100개 이상 국가에서 온 관광객이 한국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로 이용하면서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50배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3년 말부터 카카오T 서비스 이용시 해외 발행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렌터카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외국인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이미지=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newstomato.com |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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