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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이재명 "항공참사 특별법 추진…후진적 풍토 청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일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확실한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재발방지 대책을 심은 항공참사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명과 안전보다 돈과 효율 중시하는 후진적인 풍토 청산해야 한다"며 "돈보다 생명이다.

온 국민이 슬퍼하는 참사에 대해 우리 정치의 책임을 (민주당은)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혼란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안정되고 굳건한 나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2·29 항공참사 희생자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관해서는 "정부가 지난 2일 경제 정책을 발표하면서 추경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재정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켜본 뒤에 결단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것으로 보여서 걱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윤석열 씨가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부분에 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는데요. 그는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예측 가능한 사회라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아집으로 특별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돼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newstomato.com | 차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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