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을 했다"며 동시에 "'K-푸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회고했습니다.
윤 회장은 보호무역을 강화한 트럼프 2기 시작,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으로 올해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제너시스BBQ 그룹이 위기 가운데 기회를 만들어갈 비전 달성을 위해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쟁력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습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BBQ만의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