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맨딕대학 관계자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서울 중앙연구소에 마련된 제품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6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앙연구소에서 브라질 맨딕대학(Faculdade São Leopoldo Mandi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위치한 맨딕대학은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학부및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의학전문 사립교육기관인데요.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맨딕사학재단 조세 루이즈 중케이라(Jose Luiz Junqueira) 부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맨딕대학에 자사 임상교육 커리큘럼과 학습 콘텐츠, 실습 기자재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브라질 2위 임플란트 업체인 S.I.N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브라질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3위인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Implacil De Bortoli) 현지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주요 글로벌 치과기업이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브라질의 무한한 시장 확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브라질 치과 임플란트 시장이 2023년 기준 한화 5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0%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9800억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브라질은 상실 치아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의 임플란트 시술, 투명교정 및 치아미백, 생활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치과 모든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오스템임플란트에게 최적의 영업 무대로 꼽힌다고 브라질법인은 설명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