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유명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간편식부터 신선식품까지 골고루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미식 축제에 온 것 같아요." 

 

19일 오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홀리데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작년부터 개최한 두 번째 오프라인 푸드 행사로 컬리가 제안하는 모든 미식을 경험하려는 사람들로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데요. 특히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됐는데, 입구에 진입하게 되면 컬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합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장 내부 전경. (사진=이지유 기자)

 

캔디 등 각종 선물이 담긴 웰컴선물을 받고 나면 사람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식재료에 대한 컬리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컬리브랜드존은 차별화된 포인트입니다.

전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을 비롯해 파네토네(이탈리아), 팡도르(이탈리아), 부쉬드노엘(프랑스) 등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며 자신만의 디저트 취향을 찾을 수 있는데요.

 

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장 내 컬리베이커리 부스 전경. (사진=이지유 기자)

 

다양한 오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컬리델리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을 준비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안전한 달걀 구매를 가능케한 컬리의 도전을 담은 컬리에그팜에서는 청란, 구엄닭 달걀과 같은 희소상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에 참여한 파트너사들도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지난해 행사에서 단독상품 골든퀸햇반을 선보인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도 신상품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최현석, 정호영, 송하슬람(반찬셰프) 등 유명 셰프들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간편식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장 내 오뚜기 맛켓 부스 전경. (사진=이지유 기자)

 

가장 사람들로 북적였던 건 '오뚜기 크리스마스 맛켓' 부스였습니다.

이 부스의 이벤트 행사와 시식코너를 체험하려면 대기시간이 기본 20분 이상 걸렸는데요. 그럼에도 줄은 줄어들지 않았고, 체험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소비자 A 씨는 "이벤트 체험 행사를 받으면, 곤약밥 등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어 줄을 서고 있다"면서 "또 시식도 무료로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줄이 길어도 기다릴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장 내부 전경. (사진=이지유 기자)

 

그 밖에 각종 한식으로 구성된 밀키트 부스인 '팜앤들', 어묵꼬치을 시식해볼 수 있는 부스였던 '고래사어묵', 신선식품을 소개하는 '바름' 부스 등에서도 각 상품들을 시식하고 이벤트에 참여해 행사를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해 7월 진행된 첫번째 컬푸페서 오픈런을 기록했던 컬리는 행사규모를 2배 가량 키운만큼 나흘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