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을 두고 "민생·외교 탄핵"이라며 "다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수출 등 모든 부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며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대통령 탄핵소추로 외환시장이 출렁거리고, 대외신인도가 저하됐을 때 한 대행의 노력으로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다"며 "이를 통해 외환시장, 대외신인도를 제대로 방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한 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을 넘으면 제2 외환위기가 온다고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탄핵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며 "조기 대선을 유도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김건희·내란 특검법)에 대해선 "위헌·위법요소로 가득하다"며 "여권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일어날 경우, 민주당은 쌍특검의 수사 내용을 계속 흘리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국회가 특검을 추천했으니 권한대행이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고 우기고 있다"며 "국회가 아무리 특검법을 제정하든 개정하든 권한대행은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newstomato.com | 유지웅 기자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수출 등 모든 부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며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대통령 탄핵소추로 외환시장이 출렁거리고, 대외신인도가 저하됐을 때 한 대행의 노력으로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다"며 "이를 통해 외환시장, 대외신인도를 제대로 방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한 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을 넘으면 제2 외환위기가 온다고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탄핵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며 "조기 대선을 유도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김건희·내란 특검법)에 대해선 "위헌·위법요소로 가득하다"며 "여권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일어날 경우, 민주당은 쌍특검의 수사 내용을 계속 흘리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국회가 특검을 추천했으니 권한대행이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고 우기고 있다"며 "국회가 아무리 특검법을 제정하든 개정하든 권한대행은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