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기사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배달앱의 수수료 책정을 두고 국내 배달앱 업체들과 자영업자들 간의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75.23%는 국가가 개입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86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24.77%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시장을 소수 몇 개 업체가 장악했기 때문에’가 54.5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31.22%, ‘해묵은 논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3.4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77%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개입이 되기 때문에’가 69.48%였습니다.
이어 ‘상생안을 제시하는 등 자성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15.02%, ‘기업도 적자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가 14.08%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41%입니다.
한편 배달앱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종종 이용한다’는 응답이 46.9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자주 이용한다’ 31.98%,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16.74%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4.3%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