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새해 고객가치 경영에 기반해 케이블TV의 차별화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상암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지난 9일 상암 본사에서 열린 '2025 신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새해에는 질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홈과 미래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장 진행과 영상 생중계를 통해 전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는데요. 송 대표는 우선 임직원들을 향한 신년인사로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렌털과 교육 등 신사업이 성장하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한 해였다.
서비스 전반에 걸쳐 차별적 고객가치 구현에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후 올해 전략방향 공유와 경영진의 질의응답 등을 토대로 새해 덕담을 나누고 회사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가치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유료방송 위기를 돌파하자는 메시지를 힘줘 전했는데요.
송구영 대표는 "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 경험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자"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고 체계적인 과정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고객 중심 조직문화로 차별적 성장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새해에도 유료방송 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과 내실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객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도전과 변화를 거듭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