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국내 주요 편의점사들이 고객 편의성과 화제성 등의 측면을 모두 고려한 PB상품 판매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전략 중 하나로 PB팀을 신설하는 등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소싱할 상품 연구에 나서고 있는 것 인데요.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대만, 미국, 태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 36종을 직소싱해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세븐일레븐 고유의 상품MD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인데요.
각 사 제품 이미지. (사진= 각 사)
사전 준비단계로 지난해 초 차별화 전략 상품 기획 및 개발을 목적으로 글로벌 소싱 PB팀을 신설했습니다.
현재 6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분기별 3회 이상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싱할 상품을 검토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 중에 있는데요. 지난해 팀 구성과 함께 글로벌 세븐일레븐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각국의 상품 정보수집과 현지 소비자 반응, 국내 도입 시 운영 정책 수립, 성공 가능성 분석 등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당 36종의 해외 상품 중 특히 높은 인기를 보인 것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수입해 온 세븐 프리미엄(7-Premium) '랑그드샤화이트초코'와 '랑그드샤초코'인데요. 또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수입한 인기 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의 경우 출시한지 열흘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출시 후 2주간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습니다.
편의점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고물가로 인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면서 지난해 2월, 6년만에 김혜자 도시락을 부활시켰습니다.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는 약 22개월(23년 2월~24년11월 기준)동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5500만개 규모인데요. 1분에 57개, 하루 평균 8만2200여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GS25가 올해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11개월여 만에 무려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추세가 확대되며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U는 자체 PB 상품 가장 인기가 많은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밤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는데요. CU가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은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이달 22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30만 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일 평균 2만8000여 개, 1초당 30개 넘게 팔려나간 셈입니다.
이마트24에서는 페트커피 상품군이 매출 1,2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PB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2019년 가성비와 가용비를 콘셉트로 선보인 500ml 페트형 커피 '단커피(카페라떼)'와 '쓴커피(아메리카노)'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대표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23년 커피 라인업을 확장해 '짠커피(솔티카라멜)'과 '향커피(헤이즐넛향)'도 추가로 선보여 갓성비 음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임이 페트커피 4종의 매출은 전년대비 23년 55% 증가했으며 24년(1월~10월)에는 24% 상승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화제성 등의 측면을 모두 고려한 PB상품 개발 전략을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속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대표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갈 방침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유 기자
오프라인 대표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전략 중 하나로 PB팀을 신설하는 등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소싱할 상품 연구에 나서고 있는 것 인데요.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대만, 미국, 태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 36종을 직소싱해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세븐일레븐 고유의 상품MD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인데요.
각 사 제품 이미지. (사진= 각 사)
사전 준비단계로 지난해 초 차별화 전략 상품 기획 및 개발을 목적으로 글로벌 소싱 PB팀을 신설했습니다.
현재 6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분기별 3회 이상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싱할 상품을 검토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 중에 있는데요. 지난해 팀 구성과 함께 글로벌 세븐일레븐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각국의 상품 정보수집과 현지 소비자 반응, 국내 도입 시 운영 정책 수립, 성공 가능성 분석 등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당 36종의 해외 상품 중 특히 높은 인기를 보인 것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수입해 온 세븐 프리미엄(7-Premium) '랑그드샤화이트초코'와 '랑그드샤초코'인데요. 또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수입한 인기 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의 경우 출시한지 열흘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출시 후 2주간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습니다.
편의점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고물가로 인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면서 지난해 2월, 6년만에 김혜자 도시락을 부활시켰습니다.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는 약 22개월(23년 2월~24년11월 기준)동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5500만개 규모인데요. 1분에 57개, 하루 평균 8만2200여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GS25가 올해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11개월여 만에 무려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추세가 확대되며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U는 자체 PB 상품 가장 인기가 많은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밤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는데요. CU가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은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이달 22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30만 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일 평균 2만8000여 개, 1초당 30개 넘게 팔려나간 셈입니다.
이마트24에서는 페트커피 상품군이 매출 1,2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PB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2019년 가성비와 가용비를 콘셉트로 선보인 500ml 페트형 커피 '단커피(카페라떼)'와 '쓴커피(아메리카노)'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대표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23년 커피 라인업을 확장해 '짠커피(솔티카라멜)'과 '향커피(헤이즐넛향)'도 추가로 선보여 갓성비 음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임이 페트커피 4종의 매출은 전년대비 23년 55% 증가했으며 24년(1월~10월)에는 24% 상승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화제성 등의 측면을 모두 고려한 PB상품 개발 전략을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속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대표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갈 방침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