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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수은, 6차 EDCF 환경사회 자문 회의…'세이프가드 운영 내실화' 논의
[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6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환경사회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1987년 설치한 EDCF는 장기 저리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원조기금입니다.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수은은 EDCF 관리·운용을 담당하는 위탁 수행기관으로 지난 2021년부터 EDCF 환경사회 자문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EDCF 사업의 환경사회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EDCF 환경사회 자문 회의는 △김태건 국가 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해송 환경영향평가협회 사무국장 △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신재은 국제 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정책·교육센터장 △윤종수 세계 자연보전연맹 이사 △전성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정주철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등 9명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날 개최된 6차 자문 회의에서는 EDCF 세이프가드 정책 가운데 주요 사항인 환경사회 영향 심사와 모니터링(감독) 절차에 대해 구체적 사례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수원국의 지속 가능 발전 역량을 높이고, 사업 실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 리스크(위험)의 적정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2016년 2월 도입됐습니다.

 

최동진 자문 위원은 "자문 회의를 통해 환경사회 이슈(문제)를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환경·사회적 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기연 수은 상임 이사는 "수은은 EDCF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위험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세이프가드 정책을 적용해왔다"며 "오늘 자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EDCF 세이프가드 운영에 내실을 기해 개도국의 지속 가능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의 황기연 상임 이사, 최동진 자문 위원(의장)이 21일 개최된 '제6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환경사회 자문 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은)

 

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newstomato.com | 임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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