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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현장+)아스팔트 보수, 오후에도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 계속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6일 윤석열씨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자 윤씨를 지지하는 아스팔트 보수들은 이날 오후에도 탄핵 반대 집회를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이날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개최한 윤씨 탄핵·체포 반대 집회의 참가자 수는 오후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련 관저 근처에서 연 윤씨 탄핵·체포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집회 현장에서 <뉴스토마토>와 만난 박모(26)씨는 "북한과 러시아가 탄핵 사유인 게 말이 안돼서 제 또래들이 나온 것"이라며 "체포(를 하려면) 법대로 하면 되는데 공수처에는 내란죄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수처가 체포를 급하게 하려고 하고 말을 계속 바꿨다"며 "법대로 (집행 무산)돼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부정선거를 밝히지 않으면 더 많은 시민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명화(62·여성)씨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탄핵을 너무 많이 해서 집회에 나왔다"며 "계엄으로 국민이 많이 각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체포는 말도 안 된다"며 "직무는 정지됐지만 대통령인 사람을 어떻게 감히 체포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집행 불발에 당연히 기뻤고 당연히 안될 줄 알았다"며 "앞으로도 체포 관련 집회가 있으면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장 체포 무산에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명균(59세)씨는 "오늘 새벽 6시에 공수처가 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밤에 잠이 안 왔다"며 "아직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수처의 체포 방침이 오락가락하는 점에 대해서는 "공수처 사람들이 머리가 좋으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하는 정보도 더 빨리 얻고 역풍을 걱정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명분을 얻어가고, 민주노총은 찌그러져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newstomato.com | 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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