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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예진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신사업개발비와 타법인증권취득, 중소GA 등 플래너 조직을 인수·흡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지난 2014년 5월16일 설립돼 인공지능(AI)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보험닥터·Bodoc)'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보험 상품·약관데이터와 실제 고객 설계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험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진단·추천 엔진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지넷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된 AI 보험 진단 서비스 플랫폼(B2C)과 상품 조회·보험 진단 솔루션(B2B)을 개발해 제공해 보험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인슈어테크 시장 성장에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아이지넷 등 인슈어테크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8.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그랜드뷰리서치는 인슈어테크 시장이 2010년대 본격화되면서 연간 48.8%의 성장세로 2028년까지 609억8000만 달러(한화 약 8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 역시 2028년까지 8억5372만달러(한화 약 1조110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보험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당국의 디지털전환 지원, 비대면 선호 성향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높은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아이지넷의 매출액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 31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22년 67억원, 지난해 130억원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108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지난해 연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던 영업이익도 올해 상반기에는 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25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2년 46억원, 2023년 32억원으로 지속적인 적자 기조를 이어왔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 자금 소요로 인해 영업적자가 이어졌지만, 최근 초개인화 기반의 진단·분석 서비스를 통한 보험 계약 수 확대, 마이데이터 활성화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고객 니즈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84.15%로 업종평균인 68.84% 대비 과중한 수준이나 차입금의존도는 0.00%로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유동비율 역시 153.11%로 업종평균인 132.5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0만주 일반공모…희망공모가액 6천~7천원
아이즈넷은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200만주를 발행해 약 120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인수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방식은 100%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청약기일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수요예측 기간은 청약일 전인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로 예정됐다.
공모희망가액은 6000원에서 7000원 범위로 결정됐다.
공모가격은 상대가치법인 주가수익비율(PER) 모형에 근거해 산정됐다.
이는 주식시장에 있는 유사기업과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재무와 사업 등 유사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쿠콘(294570)과 핑거(163730) 2곳이다.
양사의 적용 당기순이익,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 기준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된 적용 PER은 26.17배로,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9584원이다.
여기에 할인율 37.39%~26.96%이 적용되면서 희망공모가액 밴드를 형성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개발비와 타법인증권 취득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보험 소비자 대상 디지털마케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인슈어테크기업 M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5개의 회사를 검토하여 2개 회사에 대한 대한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공모 자금을 활용해 2025년 내 투자·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규모는 45억원이다.
이외에도 중소GA 등 플래너 조직을 인수하는 데에도 약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예진 기자
[IB토마토 박예진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신사업개발비와 타법인증권취득, 중소GA 등 플래너 조직을 인수·흡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지난 2014년 5월16일 설립돼 인공지능(AI)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보험닥터·Bodoc)'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보험 상품·약관데이터와 실제 고객 설계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험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진단·추천 엔진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지넷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된 AI 보험 진단 서비스 플랫폼(B2C)과 상품 조회·보험 진단 솔루션(B2B)을 개발해 제공해 보험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인슈어테크 시장 성장에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아이지넷 등 인슈어테크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8.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그랜드뷰리서치는 인슈어테크 시장이 2010년대 본격화되면서 연간 48.8%의 성장세로 2028년까지 609억8000만 달러(한화 약 8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 역시 2028년까지 8억5372만달러(한화 약 1조110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보험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당국의 디지털전환 지원, 비대면 선호 성향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높은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아이지넷의 매출액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 31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22년 67억원, 지난해 130억원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108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지난해 연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던 영업이익도 올해 상반기에는 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25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2년 46억원, 2023년 32억원으로 지속적인 적자 기조를 이어왔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 자금 소요로 인해 영업적자가 이어졌지만, 최근 초개인화 기반의 진단·분석 서비스를 통한 보험 계약 수 확대, 마이데이터 활성화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고객 니즈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84.15%로 업종평균인 68.84% 대비 과중한 수준이나 차입금의존도는 0.00%로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유동비율 역시 153.11%로 업종평균인 132.5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0만주 일반공모…희망공모가액 6천~7천원
아이즈넷은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200만주를 발행해 약 120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인수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방식은 100%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청약기일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수요예측 기간은 청약일 전인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로 예정됐다.
공모희망가액은 6000원에서 7000원 범위로 결정됐다.
공모가격은 상대가치법인 주가수익비율(PER) 모형에 근거해 산정됐다.
이는 주식시장에 있는 유사기업과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재무와 사업 등 유사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쿠콘(294570)과 핑거(163730) 2곳이다.
양사의 적용 당기순이익,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 기준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된 적용 PER은 26.17배로,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9584원이다.
여기에 할인율 37.39%~26.96%이 적용되면서 희망공모가액 밴드를 형성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개발비와 타법인증권 취득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보험 소비자 대상 디지털마케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인슈어테크기업 M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5개의 회사를 검토하여 2개 회사에 대한 대한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공모 자금을 활용해 2025년 내 투자·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규모는 45억원이다.
이외에도 중소GA 등 플래너 조직을 인수하는 데에도 약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