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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클래식 매치 성사된 '한·미 가을야구'
한국시리즈에 이어 미국의 월드시리즈도 '클래식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한국의 영호남을 대표하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미국의 동서부를 대표하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되는데요.

 

한국 프로야구에서 영원한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벌입니다.

두 팀은 최다 우승 횟수 1, 2위인데요. KIA가 11회로 단연 선두, 삼성이 8회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KIA의 경우 전신인 해태 시절 삼성을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3번 만나 3번 모두 이겼고, 다른 팀을 상대로도 진 적이 없습니다.

 

지난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 한국시리즈 개막 축포가 터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영호남 라이벌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만난 건 1986년인데요. 두 팀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1993년으로 31년 전인데, 매번 엄청난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야구 인기가 절정인 올 시즌에는 역대 최고의 흥행 매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시청률 순위에서 KIA가 1위 삼성이 4위를 기록 중이고, 관중 순위에서도 지방구단 중 삼성이 1위 KIA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달빛 시리즈'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라이벌 구도도 여전해 매 경기 엄청난 관중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최고 명문구단들이 마주했습니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27회, 아메리칸리그 우승 41회. 단연 최고 명문 팀입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7번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1회) 등에 이어 6번째로 우승 횟수가 많은 팀입니다.

월드시리즈 최다 준우승(14회) 팀이기도 합니다.

이 점은 국내 리그에서 최다 준우승 팀인 삼성(10회)과 비슷합니다.

 

리그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두 팀이 맞닥뜨리는 빅매치입니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건 12번째로,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으로, 지난 전적에서는 양키스가 8번, 다저스가 3번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맞대결이던 1981년에는 다저스가 4승2패로 웃었습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애런 저지 등 양대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들이 맞붙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50홈런 이상을 친 타자들을 보유한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둘은 각각 양대 리그의 MVP를 나눠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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