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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현대건설, 3분기 매출 25.4조…전년비 20.8% 증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3분기 매출액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알렸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1~3분기(21조529억원)와 비교하면 약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샤힌 에틸렌시설,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을 본격화한 것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는데요.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 반영도 이뤄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8% 늘어났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6409억원)보다 약 20% 이상 줄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원자잿값의 지속 상승과 현장 안전·품질 비용 확대로 원가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올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지난 3분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계획인 29조원의 76.8%를 달성했습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86조5905억원으로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및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 관리 전문성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수주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입증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에너지 가치사슬 확대, 미래 핵심기술 및 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newstomato.com |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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