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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예진 기자] GS엔텍이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발행한 9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완판에 성공했다.
GS글로벌(001250)이 이번 회사채에 대한 지급 보증을 제공하면서 모회사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용잠 공장 외관. (사진=GS엔텍)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엔텍은 최근 13-1회차(600억원, 2년 만기)와 13-2회차(300억원, 3년 만기)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3-1회차에 총 11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용사(집합)가 4건, 투자매매중개업자가 16건 총 20건 참여했다.
투자한 자금은 각각 400억원, 790억원이다.
13-2회차에는 8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2.97대 1을 기록했다.
운용사(집합)가 4건, 투자매매중개업자가 13건으로 총 17건이 참여했으며, 각각 400억원, 49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최종이자율은 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NICE피앤아이, FN자산평가 등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가 제공하는 GS글로벌의 2년 만기와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0.03%포인트를 감산한 금액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가 제공한 수익률은 2년 만기 3.844%, 3년 만기 4.000%으로, 회차별 금리는 각각 3.814%, 3.97%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이 사채의 신용등급을 원리금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한 GS엔텍의 최대주주 GS글로벌과 동일한 A0(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요예측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 중 일부는 다음달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300억원 규모 공모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600억원은 매입채무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매입채무는 지급어음은 거래처와의 사이에 발생한 어음상의 채무이며 미리 정한 기일까지 지급할 것을 약속한 부채로, 매입채무가 감소 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는 유출(-)로 표현된다.
다만 최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13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4억원 손실을 기록하던 영업이익도 올해 들어서 106억원으로 확대됐다.
GS엔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플랜트 및 복합화력발전소의 기자재를 제작, 납품하는 업체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플랜트와 풍력 사업에서 매출의 대다수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프로젝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화공장치(CPE)산업 특성상 가격교섭력이 제한적이고 수요의 변동성이 커 동사의 수익성 또한 전방산업의 시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예진 기자
[IB토마토 박예진 기자] GS엔텍이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발행한 9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완판에 성공했다.
GS글로벌(001250)이 이번 회사채에 대한 지급 보증을 제공하면서 모회사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용잠 공장 외관. (사진=GS엔텍)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엔텍은 최근 13-1회차(600억원, 2년 만기)와 13-2회차(300억원, 3년 만기)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3-1회차에 총 11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용사(집합)가 4건, 투자매매중개업자가 16건 총 20건 참여했다.
투자한 자금은 각각 400억원, 790억원이다.
13-2회차에는 8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2.97대 1을 기록했다.
운용사(집합)가 4건, 투자매매중개업자가 13건으로 총 17건이 참여했으며, 각각 400억원, 49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최종이자율은 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NICE피앤아이, FN자산평가 등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가 제공하는 GS글로벌의 2년 만기와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0.03%포인트를 감산한 금액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가 제공한 수익률은 2년 만기 3.844%, 3년 만기 4.000%으로, 회차별 금리는 각각 3.814%, 3.97%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이 사채의 신용등급을 원리금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한 GS엔텍의 최대주주 GS글로벌과 동일한 A0(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요예측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 중 일부는 다음달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300억원 규모 공모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600억원은 매입채무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매입채무는 지급어음은 거래처와의 사이에 발생한 어음상의 채무이며 미리 정한 기일까지 지급할 것을 약속한 부채로, 매입채무가 감소 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는 유출(-)로 표현된다.
다만 최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13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4억원 손실을 기록하던 영업이익도 올해 들어서 106억원으로 확대됐다.
GS엔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플랜트 및 복합화력발전소의 기자재를 제작, 납품하는 업체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플랜트와 풍력 사업에서 매출의 대다수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프로젝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화공장치(CPE)산업 특성상 가격교섭력이 제한적이고 수요의 변동성이 커 동사의 수익성 또한 전방산업의 시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